여러부우우우우우우운
장마가 그립진 않지만, 급 더워지는 날씨에 진땀을 빼고 있네요.
그래도 밖에서 고생하는 오라방보다는 나은데, 고생하는 오라방을 생각하니 마음이... 그래서 오늘은 오라방을 위해 백숙을 만들어주려해요.
이미 장도 다 보고 왔답니다.
혹시 몰라서 마스크를 두개 착용하구다녀왔어요. 그랬더니 머리가 핑~ 더위 때문에 더 핑~ 도는거있죠?
날씨는 더 더워졌는데, 코로나가 더 심해져서 이래저래 더 신경쓰게 되네요. 올해 초부터 고생한 의료진 분들은 어떨지...흑흑...
그러던 중 이번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되면서 많은 것들이 제한을 받게 되었는데요. 그 중에 결혼식 역시 포함이 된다더라구요. 지인들의 결혼 소식도 많이 들렸는데... 이 무슨일인지...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 확산 사회적거리두기2단계 결혼식 50명 제한
사회적거리두기2단계 결혼식50명 제한
정부가 18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답니다. 그로 인해 결혼식을 코앞에 둔 예비 부부들의 상태는 현재 멘붕상태가 되고 이를 호소하고 있다는데요.
이번 조치에 따라 실내 행사가 50인 미만으로 제한되면서 수도권에서 결혼하는 예비 부부들은 결혼식을 그대로 진행하려면 하객을 분할하여 50명 미만으로 쪼개서 받아야 한다고 해요. 50인 이상이 식장에 모여 다 같이 사진을 찍거나 축하하면 조치에 위배된다는 내용인데요.
문제는 예식장을 계약할 때 정해진 인원보다 적게 와도 식비는 모두 부담해야 하는 최소 보증 인원 조항으로 인해 금전적 손해까지 떠안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거죠.
결혼식 준비 관련 한 온라인 커뮤티니에서는 이와 관련한 문의 글들이 수십건 올라오고 있고, 결혼을 앞둔 한 네티즌은 예식장 계약하면서 보증인원을 300명으로 했는데 최대 50명만 참석할 수 있다고 하면 나머지 먹지도 않을 250명분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제대로 축하 받지도 못하는데 1000만원 가까운 돈까지 예식장에 지불해야 한다며 호소했답니다.
코로나 확산 결혼식 보증금 어떻게 되나 예비부부 호소
일반적으로 결혼식장 계약 시 최소 보증 인원을 50명 이상으로 하는데, 최소 보증 인원이란 실제 참석자 수와 관계 없이 최소 보증 인원수에 대한 식사 비용은 예비부부가 떠안는 보증금 성격의 비용을 말하는데요.
예를 들어 최소 보증 인원을 300명으로 계약한 경우 이번 조치로 식장에 50명만 참석했다 하더라도 나머지 250명에 대한 식사 비용까지 고스란히 내야 한다고 하네요.
이에 한 네티즌은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가 발표딘 후 예식장에 문의했지만, 정부에서 아무런 공문이 내려오지 않아서 기다려보라고만 한다며 결혼이 당장 코앞인데 도대체 어떻게 하라는 건지 모르겠다고 하소연 했답니다.
예비 부부들은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후 정부에서 명확한 지침을 주지 않으면 예식장에선 50명씩 하객을 분할할 수 있다. 답례품을 주면 된다. 이런 비현실 적인 이야기만 할 게 뻔하다며 코로나로 한번 미뤘던 결혼식이 다음주인데 이렇게 갑작스럽게 발표하는 건 너무한 것 아니냐와 같은 글들이 올라온거죠.
코로나 확산 사회적거리두기2단계 결혼식 관련 청원
이와 같은 상황으로 인해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는 한 청원인이 300명 보증 인원으로 예식장을 계약해도 50명 미만의 하객만을 초대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었다며 기존 계약을 위약금 없이 취소하거나 예식 날짜를 변경 할 수 있게 하는 등의 조치를 정부에 요구했고, 이 청원은 18일 오후 10시 30분 기준으로 2만2000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고 해요.
현재 19일 더 많이 늘어있는 상황이랍니다.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외에도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시 예식장 위약금 보장해주세요. 코로나로 인한 결혼식 제한 보상해주세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시, 예식장 기존 계약 무효처리 해주세요. 이런 내용의 청원이 여러 건 올라왔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으로 인해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는 결혼식이 1위에 올라오기도 했으며, 연관검색어로 코로나 결혼식, 결혼식 50명,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결혼식 등등 다양하게 노출되기도 했었어요.
결혼식 코로나 관련 방역당국의 보상책은?
하지만, 현재 구체적인 보상책은 마련되지 않고 있는 상황.
방역당국은 보상 및 중재가 가능한지 관계부처와 협의할 예정이나 아직 그런 것이 갖춰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거리두기 강화 조치는 많은 국민들의 불편과 피해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방역당국의 긴급한 조치이자 호소라고 생각해 주기실 바란다고 전했다네요.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5시 대국민담화를 통해 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보다 강화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들 지역에 대해서는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모든 집합, 모임, 행사는 원칙적으로 금지된다고 밝혔답니다.
코로나 확산 사회적거리두기2단계 결혼식 50명 제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란
2020년 5월 6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생활 속 거리두기, 사회적 거리두기는 가장 낮은 1단계로 이는 의료체계까 감당 가능한 수준에서 소규모 산발적 유행이 확산과 완환를 반복하는 상황을 말해요.
2단계는 통상적인 의료체계가 감당 가능한 수준을 넘어서 지역사회에서 코로나 유행이 지속하여 확산하는 단계를 가리키며 3단계가 될 경우 지역사회에서 다수의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는 대규모 유행 상황을 말한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고위험시설 내용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내용을 보면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사적, 공적, 집합, 모임, 행사가 원칙적으로 금지되는 것으로 방역당국이 금지하는 행사로는 전시, 박람회, 설명회, 공청회, 학술대회, 기념식, 수련회, 집회, 축제, 콘서트, 싸인회가 있으며, 사적 모임 기준으로는 결혼식, 동창회, 동호회, 야유회, 환갑잔치, 칠순잔치, 장례식, 돌잔치, 워크샵, 계모임이 있어요.
물론 채용시험이나 자격증 시험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조치를 위반할 경우 방역당국에서는 감염병예방법 제 80조 제7호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방침이며 이러한 모임에서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올 경우에는 입원, 치료비, 방역비에 대한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다고 하네요.
그로인해 클럽, 룸살롱과 같은 유흥주점을 비롯하여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실내집단운동, 뷔페, PC방, 방문판매, 직접판매홍보관 등 300인 이상 대형학원 등 고위험시설 12곳이 19일 오전 0시부터 운영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당초 물류센터도 고위험시설에 포함되어 있었지만 필수산업시설로 분류되어 이번 집합금지 조치에서는 제외되었다고 해요.
사회적거리두기2단계 조치 이유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백브리피엥서 이번 조치는 확진자가 계속 발생, 증가하면서 서울, 경기 지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했는데, 강제 조치까지는 안했다며 현재 계속해서 늘어나는 확진자의 추이를 고려했을 때 방역조치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어서 이번 조치가 마련됐음을 전했답니다.
일생에 한번뿐인 결혼식, 많은 준비를 하고 설레기도 했을 텐데 원하는 날짜에 하지도 못하고, 제대로 된 축하도 못받는 이 상황에서 생돈까지 나가게 되니 정말 답답하고 속터질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빨리 이와 관련하여 해결방안이 나왔으면 좋겠어요.ㅜㅜ...
전 이만 오라방을 위해 저녁을 준비하러 다녀오겠습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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